고리·새울 협의회 위원 간담회, 신고리 4호기, 기장연구로 건설현장 점검

15일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 신고리 4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15일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 신고리 4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새울·고리 원전 지역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엄 위원장은 15일 새울 원전 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신고리 4호기 건설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이날 새울 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업무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며 “국민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소통을 통해 우려가 충분히 해소될 때까지 직접 챙기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엄 위원장은 신고리 4호기 현장을 방문해 현재 원안위 심의과정에서 심층 검토 중인 가압기압력안전방출밸브(POSRV)를 직접 확인하고 중대사고 대처 설비 등도 꼼꼼히 점검했다.

또 16일에는 고리 원전 지역을 찾아 고리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기장연구로 건설부지를 점검했다.

엄 위원장은 “원전 구조물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안전규제와 관련된 정보의 적극적인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 구심점 역할을 하는 원자력안전협의회에 법적 지위가 부여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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