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1기 성과보고
5개 기업에서 일자리 26명 창출

지난 14일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4일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1기 창업팀 성과보고회를 갖고 2기 창업팀 지원을 선언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14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중부발전은 협약에 따라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다섯 팀을 선정해 1억4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했다.

또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협업해 충남도 내 7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을 꿈꾸는 200여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시행했다.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창업과 고용창출 등 26명의 민간분야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다섯 팀 모두 지난해 법인을 설립해 활동 중이며, 이 중 세 팀은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2019년도 2기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많은 사회적 경제기업이 창업·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1기 창업팀의 상품과 서비스 판로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기 창업팀에 선정된 다섯 팀은 ▲농촌과 청년을 살리는 우리밀 빵공장을 운영하는 보령 ‘살렘마을협동조합’ ▲재미있는 역사 콘텐츠를 개발·교육하는 아산 ‘민들레역사문화연구소협동조합’ ▲한산의 문화인 한산 소곡주, 한산모시, 갈대를 활용한 문화 놀이터 개소를 준비하고 있는 서천 ‘한산마중물’ ▲발달장애인이 사회참여를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발달장애인 마당극을 공연하는 천안 ‘얼쑤사회적협동조합’ ▲낙과를 이용한 사과타르트 등 2차 가공품을 개발하고 카페를 운영하는 예산 ‘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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