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용 유도 코치 성폭행 폭로 (사진: KBS, 연합뉴스)
신유용 유도 코치 성폭행 폭로 (사진: KBS, 연합뉴스)

신유용이 유도를 배웠던 코치에게 당한 성폭행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해 11월, 신유용은 자신이 유도 코치에게 당한 성폭행 사실을 폭로했으나 이는 어느 누구도 처벌받지 않은 채 종결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분노했지만 성폭행 당한 것을 폭로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신유용은, 또 다시 방송에 얼굴을 내밀어 "성인이 될 때까지 4년 내내 유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폭로했다.

신유용은 "연습을 한다는 핑계로 숱한 폭행들이 있었다. 이후 고등학생에 올라가자 첫 성폭행 범행이 발생했고, 성인이 된 이후까지 지속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첫 성폭행에 대해 "빨래, 잔심부름 등을 담당했던 나를 찾아왔다. 첫 성폭행이 일어난 이후 막내 코치 등 지인 두명에게 이를 말했지만 증언해주기로 한 날 연락이 두절됐다. 그땐 화가 났지만 지금은 이해할 수 있다"라며 홀로 싸워온 사실에 대해 토로했다.

또한 해당 코치는 신유용이 성폭행 사실 등을 폭로한 뒤 "처음 억지로 관계를 맺은 것 외에는 연인처럼 지냈기 때문에 있었던 일이다. 헤어졌다 사귀었다를 반복했다"라고 해괴한 변명을 전했다.

한편 신유용은 앞서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심석희에게 용기를 얻어 고백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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