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과정 활성화 통해 현장맞춤형 교육인프라 구축할 것”

대림대학교는 오는 25일까지 2019년도 산업체 위탁교육생 전기전문학사 과정의 원서를 접수받는다. 현재 전기 관련 산업체에서 재직 중인 임직원,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는 전문계고 이수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전기, 소방 및 에너지설비 기술 분야에서 최고 품질의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림대는 학기 중 평균평점 1.6점 이상을 받은 학생에게 학비 20% 수준의 장학금과 신입생 전원 면학A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장학혜택을 마련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한층 덜어주고 있다.

대림대 전기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김형락 교수는 올해 산업체 위탁교육과 관련 “보다 나은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선제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학과장으로 취임한 뒤 인근 공업계 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접 공고들을 방문해 신입생 유치에 힘쓰는 한편 SNS를 통한 학과 홍보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산업체 위탁생을 작년 대비 2배 많은 40명까지 모집키로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산업체 위탁반 활성화를 통해 현장밀착형 교육인프라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복안에서다.

“산업체 위탁반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우리 대림대는 산업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력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의미에서 지난 2003년 산학협력단을 설립했죠. 산업체 위탁반 모집인원 확대를 통해 교육과정을 확대할 경우 현장에 보다 알맞은 교육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 교수는 이 같은 교육과정이 인력난에 시달리는 전기 분야 업계의 양질의 인력을 제공하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과가 운영하는 산업체 위탁과정의 경우 연간 85%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성화 인재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대림대 고유의 특성화 프로그램인 CKI (Customized training for Knowledge-based Industries)는 취업약정형 주문식교육(CWT), 지식기반 현장체험, 공인자격 취득 지원이라는 3개의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은 독창적 특성화 브랜드입니다. 이를 통해 특성화 학과의 재학생은 CKI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며 졸업 후 산업현장에 진출해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대림대학교 산학협력 과정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인력난에 시달리는 업계에 현장 맞춤형 교육을 완료한 인재를 유입할 수 있습니다.”

그는 올해를 기점으로 보다 발전한 명품 전기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 대림대 전기과는 취업률, 입시율, 충원율 부문에서 해마다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죠. 올해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를 뛰어넘어 최고의 명품 학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학과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기인 여러분들게 실무적 기술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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