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23개소 모집…도시재생 지역·생활 SOC에 가점 부여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28일까지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그린 리모델링은 단열 보완, 창호 교체 등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리모델링을 의미한다. 중앙행정기관은 지자체,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등이 있다.

올해 공모는 도시재생뉴딜 지역 내 공공건축물을 별도 선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시설에 가점을 부여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평가위원회 선정기준에 따라 1·2차 평가실시 후 ‘노후 건축물 현황평가’ 및 ‘설계 컨설팅’으로 구분해 모두 23개 내외에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에너지 절감·파급효과, 사업추진 의지, 건물 노후 정도, 안전성 제고 등이다.

‘노후 건축물 현황평가’는 전문가 그룹이 현장 점검, 사용자 면담 등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성능 개선, 실내 환경·안전요소 등을 측정·분석해 건물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13개소 내외다.

‘설계 컨설팅’은 건축물 현황평가 이후 성능개선안 제시, 사업비 산출 등을 포함해 최적의 성능개선 방안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10개소 내외다.

이외 별도 안전조치가 시급한 건축물 3개소는 내진성능평가 및 구조안전진단 등을 시행한다.

공모신청서는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 리모델링 창조센터(경기도 성남시 분상구 성남대로 54번길 3, 502호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 리모델링 창조센터, www.greenremodeling.or.kr)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공모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공기관 관계자 및 사업자(그린 리모델링 사업자) 등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도권(LH 경기지역본부, 1월 25일), 중부권(LH대전충남지역본부, 2월 15일) 등이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 과장은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존 건축물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공공건축물에서 선도적인 성공사례를 창출해 민간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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