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기 지역 화력발전 14기에 대해 80% 출력제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고농도 미세먼지발생에 대응해 내일 충남․경기지역 화력발전 상한제약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상한제약 발령조건은 당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익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50㎍/m3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로, 이 때에는 익일에 상한제약을 시행한다.

이번 상한제약 발령에 따라 화력발전 14기(충남 11기, 경기 3기)는 내일 오전 6시~21시까지 발전 출력이 정격용량의 80%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총 131만kW의 출력이 감소되고, 초미세먼지(PM2.5)는 약 2.4t이 감축될 전망이다.

상한제약은 초미세먼지 배출실적이 많은 화력발전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시범 시행됐으며, 올해 본격 도입 후 오늘 처음으로 발령됐다.

정부는 내일은 전력수요가 낮은 주말 경부하 기간으로 상한제약이 발령되더라도 예비력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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