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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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의 측근이 그의 근황을 밝혔다.

최근 부모 사기 논란으로 잠적설이 불거진 마이크로닷의 측근이 18일 한 매체를 통해 그의 근황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그의 부모는 지난 1998년 5월 주변인들에게 거액을 빌리고 뉴질랜드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아들인 그는 공식 사과했지만 별다른 해결 방안은 마련되지 못했고 현재 모든 활동을 접고 자취를 감췄다.

이날 관계자는 그와 관련, 집을 팔고 야밤에 몰래 짐을 빼고 자취를 감췄다는 소문에 대해 현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이 어린 시절 어렵게 뉴질랜드 생활을 했다는 것과 달리 그는 명문 사립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측근의 해명에도 거짓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MBC의 한 보도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부모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그들의 만행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도 빚을 갚고 있다는 한 피해자는 "남의 돈을 사기 치고 가져가서 그들이 호화생활을 하고 그렇게 사니까 화가 난다. 잡아서 거기에 대한 응징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그 사람이 (TV에) 나왔다고 애들이 전화했다. 그래서 재방송을 봤는데 그 여자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귀에 들린다. 웃는 게 아직도 들린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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