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원 채용 시 선사에 임금 일부 지원

(왼쪽부터) 박태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송재욱 한국해양대학교 학장,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김신형 한국중부발전 기획본부장, 유영훈 목포해양대학교 학장, 정태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지난 18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태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송재욱 한국해양대학교 학장,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김신형 한국중부발전 기획본부장, 유영훈 목포해양대학교 학장, 정태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지난 18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과 해운업계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한다.

중부발전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해운업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 주체는 중부발전을 비롯해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 목포해양대학교(총장 박성현) 등이다.

MOU에 따라 중부발전은 앞으로 3년 동안 한국인 선원과 외국인 선원의 임금 차액을 선사에 지원해 선사들이 양 해양대학교에 다니는 한국인 구직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도록 장려한다.

한국선주협회는 지원 선사를 선정하고 최대 10명의 정규직 채용을 담당하고 사후 관리까지 맡는다.

이번 MOU에는 2020년 이후에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본부장은 “발전용 연료의 안정적 수송에 힘쓰는 해운선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협력기업과의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상생 방안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박태주 상임위원이 참석했다.

박 상임위원은 “최근 비정규직으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공기업인 중부발전이 사회적 분위기 전환을 위해 더욱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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