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대학생 펜션 (사진: YTN)
강릉 대학생 펜션 (사진: YTN)

[전기신문=임혜령 기자] 강릉 펜션으로 놀러 간 고등학생 열 명이 목숨을 잃거나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강원소방측에 따르면 강릉 소재의 펜션으로 여행을 떠난 열 명의 예비 대학생이 정신을 잃었다. 이 중 네 명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강릉 펜션 예비 대학생들은 거품을 물거나 구토 증세 등을 호소했다.

예비 대학생들이 묵은 강릉 펜션 안은 여러 병의 술과 높은 수준의 일산화탄소가 측정됐다.

일산화탄소는 유독가스의 일종으로 많은 양을 흡입하면 인체의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경찰측은 강릉 펜션을 묶은 예비 대학생들의 사인이 유독가스로 인한 것임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한 해당 강릉 펜션서 난방시설 쪽 배관이 훼손돼 유독가스가 누출된 것인지에도 무게를 두고 다각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꿈을 채 피우기 전에 강릉 펜션으로 놀러간 뒤 싸늘한 주검이 된 예비 대학생들에게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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