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주는 이미 확보한 상태

코스모신소재 공장 전경.
코스모신소재 공장 전경.

코스모신소재가 전기자동차 이차전지의 핵심재료인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활물질 출하를 시작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5월 NCM 신설라인 준공식을 갖고 양산시제품 고객사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지난달에는 국내 및 해외 고객사로부터 승인을 받고 출하를 준비했다.

코스모신소재가 지난 11일부터 해외 고객사에 출하한 NCM 양극활물질 제품은 전기차용에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코스모신소재는 정보기술(IT) 계열에 사용되는 리튬코발트산화물(LCO) 계열의 양극활물질 업체에서 탈피해 전기차 소재 업체로 변신하게 됐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최근 배터리 업체들은 전기차 수요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위해 소재 업체와 중장기 협력을 구축하거나 원재료 단계부터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출하는 시작에 불과하며, 국내 및 해외 고객과 전용 라인을 이용한 제품 공급 계약 체결로 내년 NCM 양극활물질 수주는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신소재는 전기차 시장 확대 전망에 따라 내년 NCM 양극활물질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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