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사내벤처 출범...‘중전기기·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신 진단기술’ 개발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이상훈 사내벤처 창업리더가 17일 ‘제2기 사내벤처 출범 및 사내벤처 지원육성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이상훈 사내벤처 창업리더가 17일 ‘제2기 사내벤처 출범 및 사내벤처 지원육성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지난 11월에 실시된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를 지원·육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17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제2기 사내벤처 출범 및 사내벤처 지원육성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업 리더와 사내벤처팀을 출범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과 사내벤처팀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아이디어·기술 사업화와 경영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출범한 사내벤처팀은 지난 11월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에서 채택된 ‘중전기기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신(新) 진단기술 개발’ 사업을 펼친다.

동서발전은 사내벤처팀에게 독립된 업무 공간과 별도 예산, 유연 근무 등을 보장해 줌으로써 사내혁신 동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향후 사내벤처팀의 창업 리더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결정권을 가지게 돼 일반 벤처기업의 CEO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공기업 최초의 에너지 벤처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울산과학기술원, 울산테크노파크 등 동서발전 사내벤처 육성지원 협약기관 관계자도 참석해 출범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약속했다.

사내벤처 육성지원 협약에 의거, 동서발전은 사내벤처 육성·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울산과학기술원은 기술자문과 벤처 조직간 정보공유를 담당하며 울산테크노파크는 창업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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