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인 축제 한마당...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에너지·발전 정책, 기력·복합/안전, 신재생/환경, 4차 산업기술 등 논의

지난해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발전기술컨퍼런스 2017'.
지난해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발전기술컨퍼런스 2017'.

발전산업 종사자들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발전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발전기술컨퍼런스’가 이번주 금요일 막을 올린다.

한국발전교육원(원장 이재옥)이 주관하는 ‘발전기술컨퍼런스 2018’이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한다.

발전기술컨퍼런스는 전력산업 구조 개편에 따른 발전5사 분사 이후 기술정보, 인적 네트워크 단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0년부터 발전교육원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개회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이번 컨퍼런스의 개회를 알리는 개회사는 권오철 한국발전교육원 이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어 11시에는 김종석 기상청장이 ‘기후변화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발전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기술과 힐링이 결합한 컨퍼런스’를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틀에 박힌 듯한 개회식 행사를 지양하고 대형 와이드 영상시스템 도입, 콘셉트가 담긴 주제 영상 제작 등 신선한 개회식을 준비하고 있다.

오후에는 에너지·발전 정책, 기력·복합/안전, 신재생/환경, 4차 산업기술 등 4개 세션에서 전력산업이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총 13편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목할 점은 4차 산업혁명 세션을 새로 만들어 첨단 발전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발전기술을 뜻하는 ‘파워테크 4.0’일 만큼 발전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이 갖는 의미가 크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발전 등 에너지전환 정책뿐만 아니라 북한의 발전산업 현황과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는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인문학 강연과 현악 4중주 연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 부스 등 ‘힐링’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폐회식에 앞서 진행되는 인문학 강연에서는 고미숙 작가가 ‘몸과 인문학 :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하는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이 ‘힐링’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권 이사장은 “발전기술컨퍼런스는 발전산업 종사자들 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발전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고 공유하는 장”이라며 “발전기술의 중요성을 일반 대중에게도 일깨워 주고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전기술컨퍼런스 2018' 일정
'발전기술컨퍼런스 2018'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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