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자곡 래미안포레 전경.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자곡 래미안포레 전경.

해줌(대표 권오현)이 태양광 대여사업에서 안방마님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해줌은 14일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서울시 최대 규모의 아파트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아파트는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자곡 래미안포레로,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의 용량은 440kW다. 이는 서울시 단일 아파트 단지 중 최대 용량이다. 예상되는 연간 발전량은 약 500MWh로 이는 전국 1900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해줌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범철)에서는 환경문제와 함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고, 초기 설치비 없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 대여사업이 선택됐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태양광 설치로 연간 약 8400만원의 공용 전기료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시에서 태양광 대여사업 보조금으로 약 2억원가량을 지원받아 비용 부담을 덜었다.

해줌은 4년 연속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돼 약 30개 아파트 단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으며 누적 설비 용량은 5MW가 넘는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해줌은 3년 연속 태양광 대여사업 설치 가구 수 1위를 달성한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절차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파트마다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 온 노하우를 갖고 사업을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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