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주관
27개 업체 시설‧공정 개선지원, 에너지절감액 19억 5700만 원

울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주관으로 12일 오전 10시 30분 문수컨벤션센터 다이너스티룸에서 ‘2018년 기업체 에너지효율향상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여 중소‧중견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의 성과를 설명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위하여 마련되었다.

기업체 에너지효율향상 지원 사업은 2016년부터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본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에너지진단 개선지원사업’과 2017년부터 한국생산기술원연구원 울산지역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기업체 에너지공정 최적화 지원사업’ 등 2개 사업이다.

‘중소기업 에너지진단․개선지원 사업’은 경영 상황이 어려운 지역의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등 사용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업체당 최고 1,500만 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여 에너지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으로서 올해 23개 업체에 32건의 시설을 대상으로 진단을 실시해 에너지 절약효과가 큰 21개 업체에 23건의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울산시 지원금 3억 3,000만 원 등 24억 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대륙금속(주)의 도장부스, ㈜건양의 보일러, ㈜동광화학의 공기압축기 등 시설을 개선하여 연간 1,040toe, 5억 7,000만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기업체 에너지공정 최적화 지원사업’은 석유화학업종의 에너지다소비 공정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전반에 대한 시스템분석을 통해 공정을 개선하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것으로 업체당 최고 5,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올해 6개사의 에너지다소비 공정개선을 완료했다.

울산시 지원금 5억 원 등 총 11억 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코리아피티지(주)의 펌프 회전수제어 시스템, 한진케미칼(주)의 수지생산 공정의 배가스 열회수시스템, 제이씨케미칼(주)의 바이오디젤 공정 폐열회수시스템 등 공정개선으로 연간 721.3toe, 13억 8,700만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황속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 중견기업에 대하여 정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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