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씨스템 고재완 대표.
진우씨스템 고재완 대표.

무선으로 개별 등기구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라이트웨이메이트 디밍시스템’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던 진우씨스템이 또 한 번 큰 걸음을 내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진우씨스템이 올해 출시한 ‘라이트웨이메이트 디밍시스템’은 센서로 디밍을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 전체 조명을 제어·관리할 수 있다.

일반 조명에 새로운 기능을 더한 일종의 ‘융복합 제품’인 셈이다.

고재완 진우씨스템 대표는 “예를 들어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조명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높아진 인건비 절약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진우씨스템은 기존 제품에 안주하지 않고 한층 더 진보된 ‘융복합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카메라, 스피커,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손잡고 종합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진우씨스템의 조명에 카메라와 스피커, 이를 연결할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설치된 공간 내 안전과 보안을 높인다.

예를 들어 지하주차장에 이 종합 제품이 설치될 경우, 큰 소동이 일어나면 카메라나 스피커가 이를 집중적으로 감지하고, 해당 구역 조명이 높은 조도로 사건 발생 장소를 비추는 방식이다.

보안기능뿐 아니라 개별적으로 설치했을 때보다 비용 소모가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고 대표는 "다가올 미래는 사람 중심의 융복합 시대"라며 "안전과 보안 기능을 중심으로 주거문화도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급격히 늘어나는 노인인구로 안전관리와 응급의료처치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지는 방향으로 주거시설이 꾸며진다는 설명이다.

고 대표는 이어 “앞으로 5년은 협업을 통해 다기능 다성능의 융복합 제품이 쉴 새 없이 탄생할 것”이라며 “시장 반응을 고려하며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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