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UL산업안전상’ 수여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은 7일부터 9일까지 포항에서 열리는 제 20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가해 안전 기준을 준수한 로봇 출품작을 대상으로 ‘UL산업안전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UL산업안전상은 창의적인 로봇 기술을 평가하는 지능로봇 부문의 특별상으로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UL 엔지니어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로봇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인증된 부품과 규격을 준수한 제품을 사용했는지 여부와, 안전(safety) 기준 충족 여부 등을 토대로 안전 의식이 돋보인 팀을 선발한다.

배터리, 가전제품,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한 핵심 산업 군의 안전 규격을 제시하고 있는 UL은 심사 조건을 통과한 3팀을 최종 선발, 과학 역량증진을 위해 각 150만원(총 450만원)의 상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사지브 제수다스(Sajeev Jesudas) UL 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UL이 참여하는 지능로봇 부문은 재난·안전관련 상황을 대비해 실생활에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로봇을 핵심 주제로 삼는다” 며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극대화하면서 인류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인간 중심적 기술을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