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축구 필리핀 스즈키컵 (사진: SBS)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 필리핀 스즈키컵 (사진: SBS)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기적을 이뤄냈다.

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18 스즈키컵' 4강전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필리핀 대표팀과 격돌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이날 치열한 혈투 끝에 필리핀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018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설마 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자 경기장은 물론이고, 길거리에서 박항서 감독에 대한 연호가 잇따랐다.

이렇듯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자동차는 물론, 3채의 집을 선물 받는 등 거의 대통령급 대우를 받고 있다.

또 박항서 감독에 대한 대우는 베트남 현지에 있는 한국인들에게도 돌아갔다.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한 한국인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 덕분에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졌다. 국민 영웅이라 부르고 있다"며 베트남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기세를 몰아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는 말레이시아를 꺾을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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