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진 철도 연계사업 위해 최선 다할 것”
“경전철은 가닥…7호선연장은 한계도 느껴”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4일 의정부시의회에서 진행된 ‘2019년 시정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4일 의정부시의회에서 진행된 ‘2019년 시정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GTX·수서발 KTX 연장 등 친환경 교통인프라 확장해 서민중심의 선진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4일 말했다.

이날 안 시장은 의정부시의회에서 진행된 ‘2019년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아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한 핵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장을 통한 서민중심의 선진 교통체계 구축을 역점사업으로 소개했다.

그는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7호선 노선변경, 8호선 연장, 군포시 금정역 간의 GTX 조기착공, 수서발 KTX 노선연장 등의 철도사업 연계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7호선 연장건과 관련, “의정부의 향후 발전과 시민여러분의 교통편익에 있어 아주 절실하고 중요한 문제로 인식해왔다”며 “하지만 경기도의 주관업무인 동시에 광역적이고 정책적인 문제이다 보니 시나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에 한계와 낭패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최근 사업자가 선정된 의정부경전철 사업도 언급했다.

안 시장은 “경전철 파산은 사업자 주장대로 5년간 약 2600억원의 손실을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파산한 것”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전철 위기대응 TF팀을 구성해 공무원들이 노력한 결과 어느 정도 수습의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안 시장은 의정부시의 100년 먹거리 설계를 위한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교육·복지·환경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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