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전 현황·정책 살펴…국민 안전 체감 방안 다각적 모색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국민생활과학자문단과 함께 ‘제16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국민생활과학자문단과 함께 ‘제16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고속철도와 지하 20m 이상에서 운행되는 지하철.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철도교통은 얼마나 안전할까.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은 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국민생활과학자문단과 함께 ‘편리한 철도교통, 얼마나 안전한가?’를 주제로 ‘제16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철도교통의 안전 현황을 살펴보고 국민이 보다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엄득종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항공안전실장은 ‘철도안전 현황 및 정책’, 곽상록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도시철도 안전대책 추진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곽 책임연구원은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이후 더욱 안전한 철도교통을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 기술개발로 철도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하지만 안전설비 간의 연계성, 안전설비 노후화에 따른 새로운 해결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교통약자도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철도서비스 및 철도안전기술,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정책 및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철도교통의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요인을 첨단 기술로 해결할 것”이라며 “편리한 철도교통이 얼마나 안전한지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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