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험연구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부와 시험인증기관 간 업무협약서 서명이 끝난 후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시험인증기관 간 업무협약서 서명이 끝난 후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중소기업의 성능인증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성능시험관련 4개 시험연구기관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판로 지원 강화 및 성능인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주요 중소기업 제품 성능 인증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의 성능인증을 위해 발생하는 비용 부담, 시간 소요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고 인증 서비스 및 기술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시험연구기관은 성능인증 취득을 위한 수수료 비용을 20~ 25% 감면받을 수 있다.

기관 내부에는 중소기업의 판로·기술 지원 전담 부서를 신설해 성능인증 서비스 제공과 함께 애로 해소를 추진하고, 한국산학연협회와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제도’와 ‘성능인증제도’에 대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조봉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그간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지만 혁신제품 판로 개척은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 제품이 초기 시장을 열어나가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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