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통신 대비 1/10 가격
투자 대비 효율성↑

블루칩스(대표 강홍식)가 신개념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LED조명제어장치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블루칩스는 지난해 신개념 전력선 통신인 PPC(Power line Phase Control)기술을 앞세운 1세대 모델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2세대 모델과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내년부터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블루칩스의 모든 제품은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한 ‘교류 전원의 영전압에 인접한 위상제어 이용 방식’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이 기술은 단방향 디지털 데이터를 발생시키는 통신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LED조명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가격 또한 기존 PLC 통신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별도의 통신설로 구축이 필요 없어 기존 점·소등만 가능한 LED조명 설치비와 비슷한 비용으로도 20% 이상의 전기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여 소비자는 초기 투자비용 회수기간을 줄이면서도 높은 만족도를 누릴 수 있다 .

여기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추진하는 신기술 상용화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 다양한 용량(5, 4, 3, 0.5kW)의 조명용 제어기와 타사 컨버터가 적용한 가능한 외장모뎀 개발을 완료했다.

또 자체 생산 중이던 컨버터를 유니온전자통신과 다모아전자, 럭스턴 등 국내 유수의 LED컨버터 전문기업과 동반 제작해 가격 경쟁력과 마케팅, A/S 서비스 등 종합적인 경쟁력을 높였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내 주요 LED조명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해나가고 있다. 최근 파인테크닉스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파인테크닉스의 조달우수제품과 블루칩스의 제품을 접목한 품목들로 시장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지속적으로 타진해 온 해외 진출 노력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 LED가로등 교체 사업에 시범 설치했고 일본에서도 현지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를 추진하는 등 수출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홍식 대표는 “올 연말까지 신기술이 적용된 조명 제어기를 용량별로 인증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해 블루칩스의 가치를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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