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즈시 탄광 11곳 폐쇄, 연간 석탄 생산량 570만톤 감축

산시성의 노후된 탄광이 대거 문을 닫았다.

최근 산시일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2016년부터 지난달까지 산시성 창즈시의 탄광 11곳을 폐쇄시켜 연간 총 570만톤의 석탄 생산 능력을 감축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13차 5개년(2016 ~2020년)’ 계획 수립 시 품질·환경 개선, 석탄 과잉생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낙후된 탄광에 대한 조사 작업을 각 지방정부에 명령했다.

이에 창즈시 위원회와 정부는 전문가와 석탄 기업 관계자를 포함한 조사단을 구성, 해당 지역 9개 현에 위치한 탄광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

이 가운데 사고 발생 위험이 크거나 환기 시설 낙후 등 투자가 미흡한 11곳을 선정하고 2020년까지 폐쇄를 결정했다.

창즈시는 광부들의 재취업 지원을 통해 탄광 폐쇄에 따른 수용성 문제에도 적극 나섰다고 동 매체는 설명했다.

◆베이징공쟈오그룹, “2020년까지 베이징 전기버스 비중 50% 확대”

베이징의 대중교통 버스가 신에너지차(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교체된다.

국영 운수 업체인 베이징공쟈오그룹은 최근 ‘2018년 중국도로운송협회 포럼’에서 2020년까지 베이징에서 운행중인 노후화된 내연기관 버스에 대해 신에너지·청정에너지 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쟈오그룹은 2020년까지 베이징에서 운행중인 전체 버스 중 전기버스의 비중을 50%(약 1만1000대)까지 확대하고 일부 중점 지역에 대해서는 모두 전기 버스로 교체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 말까지 자사가 맡고 있는 노선 버스 중 70% 이상을 전기버스로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티베트 내 3개 시 잇는 전력망 공사 착공

창두시 망캉현부터 산난시 상르현까지 티베트의 3개 시와 10개 현을 잇는 전력망 공사가 최근 착공됐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이번 공사는 기존에 단독으로 운영되던 티베트 중동부 지역의 전력공급 개선을 위해 시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송전탑이 설치된 지역 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으며 산세가 험준해 역대급 고난도 공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완공되면 기존에 단독으로 운영되던 티베트 중동부 지역의 전력망이 중앙 전력망과 연결돼 최대 500kV까지 송전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40만kW의 전력이 해당 지역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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