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이 23일 ‘에코스트럭처 필드 디바이스 엑스퍼트’를 출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23일 ‘에코스트럭처 필드 디바이스 엑스퍼트’를 출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 대표 김경록)이 플랜트용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슈나이더는 23일 엔지니어가 플랜트 내 장치를 시운전하고 구성・유지하는 방식을 개선한 ‘에코스트럭처 필드 디바이스 엑스퍼트(EcoStruxure™ Field Device Expert)’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분산형 제어 시스템 ‘에코스트럭처 폭스보로(EcoStruxure Foxboro DCS)’에 통합돼 HART 현장 계측장비 감지, 구성, 시운전, 테스트 등을 자동화한다.

슈나이더에 따르면 HART장치를 자동으로 바인딩하고 구성할 경우 시운전 일정을 75% 이상 단축해 수익 향상에도 영향을 끼친다.

슈나이더의 공정자동화관리 및 글로벌 판매부문 부사장 하니 포우다(Hany Fouda)는 “EY의 보고서에 따르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큰 프로젝트 중 약 3분의 2가 지속적으로 기존 예산을 초과, 73%가 프로젝트 일정 기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며 “‘필드 디바이스 엑스퍼트’는 시운전 과정 자동화로 생산시간을 줄여 수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포우다 부사장은 또 “투자수익률 계산 결과 96일이 절약됐고 이는 2400만 달러에 달하는 추가 생산을 한 것과 동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통적 수동 방식의 장치 시운전 방법은 전문가 등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오류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와 비교해 필드 디바이스 엑스퍼트는 구성과 시운전 과정을 자동화해 하드웨어 의존성을 낮추고 맞춤형 엔지니어링 수요를 최소화한다.

기존 시운전 방법은 각 자산을 구성하는 데 최대 50분이 소요되지만, 슈나이더의 제품을 사용하면 15분으로 단축된다.

자동화 프로젝트 실행 방식, 설계, 시기, 활동 순서 등도 더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 유지보수 기간도 줄어들고 가동 중지 후 장비를 다시 시작하는 일이 더 빠르고 쉬워진다.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예측·의사결정 지원 애플리케이션 에코스트럭처 메인터넌스 어드바이저(EcoStruxure Maintenance Advisor)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생산과 시운전 시간을 단축하는 지능형 시운전 마법사 ▲HART 장치 교체 작업을 자동화하는 장치교체 마법사 ▲ 오류를 제거해 안전성과 보안성을 높이는 단일정보 리포지토리 ▲ 신속한 장치구축과 버전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는 번들형 HART 장치 설명 라이브러리 ▲최신 기술(NET over ActiveX/COM)을 활용해 변조 방지를 위해 디지털 서명을 지원하는 FDT 2.0 준수 프레임 등을 지원한다.

포우다 부사장은 “우리는 고객이 자산과 공정 자동화 투자에서 더 많은 가치를 얻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 목표는 고객이 안전한 디지털 작업으로 비즈니스 변수, 즉 안전성, 보안, 효율성, 신뢰성, 수익성에 대한 제어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필드 디바이스 엑스퍼트와 지능형 시운전 마법사는 고객이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과 솔루션을 비즈니스의 수익 엔진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슈나이더가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가장 좋은 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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