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기반 설비진단자격 발전사 중 최다, 설비진단 인력도 108명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설비진단 업무를 직접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12일 국제표준 ISO18436에 기반한 설비진단자격 인증시험에서 발전회사로는 최다 자격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예방정비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진동, 윤활, 열화상의 설비진단 분야에서 총 140건의 자격을 취득한 서부발전은 자체 설비진단 인력도 발전회사 중 최다인 108명을 양성했다.

또한 자체 정비기술력을 강화하는 등 외부업체에 의존하던 설비진단 업무를 직접 수행하려는 계획도 추진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국제규격(ISO) 진단기술 전문가를 계속 양성해 해외사업 O&M 수주 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SO18436 규격은 국제표준화기구의 적합성 평가 활동의 일환으로 이미 기업에 적용하고 있는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환경경영시스템(ISO14000)과 더불어 기술자의 기술 수준에 대한 품질관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본 규격에 대한 기술자격 인증시험은 한국설비진단자격인증원에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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