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 상호협약' 체결

정부가 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우리은행이 21일 중견기업 지원기관들과 상호협약을 맺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에 참석해 중견기업 발전방향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우리은행은 2022년까지 우수 중견기업 300곳을 발굴해 직접투자, 금융지원 등 총 3조원 규모의 지원을 포함하는 '그레이트 비전(Great Vision) 2022'를 발표했다. 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코트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중견기업 지원기관과 우리은행은 중견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상호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견기업의 해외투자·진출과 기술혁신 지원 ▲공정거래를 통한 올바른 기업문화 정착 유도 및 상생협력 활성화 지원 ▲중견기업을 위한 자금지원, 제도개선 및 민·관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유정열 산업부 산업혁신실장은 "민간 금융기관의 지원이 중견기업에 단비가 돼 줄 것"이라며 "정부도 중견기업이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핵심인력 양성 및 수출지원을 확대하고 기업과 소통하면서 지원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이 행사에는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중견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진영 기자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