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영구실격 무효 소송 패소 (사진: MBC 뉴스)
이태양 영구실격 무효 소송 패소 (사진: MBC 뉴스)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전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이 당분간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할 전망이다.

4번의 승부조작에 개입해 현금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태양은 16일 열린 영구실격 처분 무효 확인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시기는 3년 전인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다. 당시 이태양은 브로커를 통해 고의로 볼넷을 내주는 방식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야구계에서는 몇 천 만원 때문에 몇 억원의 연봉을 고스란히 날린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당시 KBO 양해영 사무총장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가장 강력한 수준의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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