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공식 출시…내년 출고시에도 개소세 인상전 가격 보장

제네시스가 초대형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제네시스가 초대형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제네시스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이 12일 사전계약 개시 첫 날 계약대수 2774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 1~10월 국산 초대형 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638대의 약 1.7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와 관련 제네시스 측은 “G90만의 디자인부터 최고급 플래그십에 걸맞는 차별화된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 등이 고객의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새롭게 변경된 차명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EQ900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헤드램프 정도만 보일 정도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음에도 고객 반응이 뜨겁다”라며 “이는 제네시스 디자인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27일 G90을 공식 출시한다. 초기 돌풍이 연말·연초에 대거 몰리는 법인 판매에서도 그 인기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90의 가격은 ▲3.8 가솔린 7706만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원, ▲5.0 가솔린 1억1878만원부터다.

제네시스는 사전계약 기간 내 G90 계약 및 요청 고객에게 내년 출고시에도 개별소비세 인상 전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을 보장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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