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발명품 20여점 국회의원 회관 전시

국내 안전산업의 발전과 기술 활성화를 위해 국회와 특허청,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허청은 1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안전산업 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박원주 청장을 비롯해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갑룡 경찰청장, 조종묵 소방청장,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제1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과 '현장 중심의 안전기술 육성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임수정 박사 등의 발표로 진행된다.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지난 2월7일 해양경찰-경찰-소방-특허청 4개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전국 재난·치안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인 4개 기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휴대용 방폭장비를 비롯해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발명품 20여 점은 국회의원회관에 전시된다.

최종 33개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특허・기술 전문가의 1:1 컨설팅을 제공받아 국유특허로 권리화를 진행한다.

국유특허로 정식 등록되면 각 기관별로 상용화 과정을 거쳐 민간으로 기술이전까지 지원하는 등 후속지원도 계획 중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이번 대한민국 안전산업 발전 컨퍼런스는 재난‧치안 분야의 안전기술을 육성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라며 “컨퍼런스 개최가 국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사회 실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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