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원자력연구원․기계연구원 전문가 초청 도내기업 대상
도내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로 원전해체시장에서 주도적 역할 기대

경남도가 7일 재료연구소 세미나실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원전해체 산업육성 대응과 도내 기업의 기술력 확보 방안의 일환으로, 원전해체기술을 소개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전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로 도내 기업의 원전해체시장 참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재료연구소의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이근영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서정 한국기계연구원 박사, 공창식 두산중공업 수석이 ‘원전해체 기술개발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대한전기협회의 ‘원전해체 분야 KEPIC 표준화 방안’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2022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전해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며, 이에 경남도는 올해부터 도비 3억원을 확보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연구기관에서 보유한 원전해체 기술이전 및 사업화와 성능평가, 사업기획, 마케팅·전시회 참가 지원 등이다. 도내 원전해체관련 기업의 기술혁신 및 생산성 향상으로 사업화 성공을 통한 매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석 경상남도 연구개발지원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원전해체 관련 산업이 경상남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전해체 시장에서의 우위확보와 선점을 위해 도내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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