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년 송유근 (사진: 'SBS스페셜')
천재소년 송유근 (사진: 'SBS스페셜')

'SBS스페셜' 천재소년 송유근이 한국을 떠나 일본서 연구에 몰두 중이다.

21일 방송된 'SBS스페셜' 에서는 단 6살의 나이에 천재소년으로 불리며 세간을 뒤흔들었던 송유근이 등장, 자신을 둘렀나 오해들에 대해 해명했다.

'SBS스페셜' 출연에 앞서 천재소년 송유근은 논문 표절, 박사 학위 취득 실패 등 '천재소년'으로서 당연하게 여겨졌던 일들을 실패해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후 송유근을 받아주지 않는 수많은 한국 지도교수들 사이에서 일본으로 떠난 그는 "함께 할 사람들이 있어 모든 것이 좋아졌다"라고 천진난만한 '천재소년'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SBS스페셜'에 등장한 송유근의 현 지도교수로 있는 일본의 고령 교수는 "한국의 시스템으로 인해 승승장구할 수 있는 젊은이가 짐을 지고 있다. 그에게는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현 지도교수의 말대로 한국에서 상처를 입었던 송유근이지만, 현재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난 천재가 아니다. 천재라는 건 사후 업적이 대단할 때나 붙는 말인데, 난 아직 이룬 것이 없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던 송유근.

그는 "처음으로 내가 있어야 할 나이대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라며 군입대에 대해 기대어린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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