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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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매가 김해 원룸 화재 사고로 숨졌다.

20일 오후 7시 40분께 경남 김해시 서상동의 원룸 건물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이 화재로 건물 2층 원룸에 모여 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아이들 4명 중 남매인 2명이 숨졌다. 다른 2명도 연기를 다량 흡입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화재가 일어난 시각, 아이들의 보호자들은 모두 외부에 외출해 있었다. 그로인해 아이들은 화마에 고스란히 노출돼 대피 조차 하지 못했다.

두 남매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유족은 병원에서 "우리 아들이 정말 죽었느냐"라며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해 원룸 화재 사고 발생 당시 1층 주차장에서 '펑'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경찰은 1층 주차장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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