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뉴스)
(사진: KBS 뉴스)

인도에서 축제를 즐기던 인파를 열차가 덮쳐 확인된 사상자가 1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 등 여러 외신은 20일 "인도에서 열차가 힌두교 축제를 즐기던 인파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로 160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알렸다.

이번 사고는 열차 선로에서 축제를 구경하던 사람들이 폭죽 등 시끄러운 소리로 열차 진입을 인지하지 못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주민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매년 축제를 지켜봤지만 축제 인파를 열차가 덮치는 것은 처음이다. 축제가 벌어지면 열차가 서행을 하거나 정차했기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었다"고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수상은 "가슴이 찢어지는 일이다. 사태 수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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