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사진: JTBC)

교육부의 결정이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유치원의 감사 결과와 실명이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같은 결정은 그간의 비리가 낱낱이 공개된 뒤 쏟아지는 학부모들의 분노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개된 곳은 전국의 약 40%에 불과했지만 명품 가방, 성인 용품 구입 등 공금 횡령이 낱낱이 드러나 큰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당시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집단 전체가 매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명단 일부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가짜 뉴스이자 정치 선동이다"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이번 명단 공개를 환영하고 나섰다. 다음 달 입소 예정일을 앞두고 교육부가 옳은 결정을 내렸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사용처를 철저히 꼭 확인하겠다"며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비리 유치원을 향한 다양한 반응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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