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PC방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JTBC에 따르면 "지난 14일 강서구의 PC방을 찾은 손님 A씨와 B씨가 직원인 C씨를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C씨에게 자신이 이용하고자 하는 좌석이 불쾌하다며 시비를 걸었다"라며 "이에 C씨가 사과를 전했지만 불쾌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다시금 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출동해 두 사람을 데려가며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앙심을 품은 그들이 흉기를 소지한 채 다시 C씨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A씨와 B씨는 C씨가 혼자 남기를 기다렸다가 준비한 흉기로 수십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지며 세간의 충격을 자아냈다.

당시 C씨는 저항하고자 흉기를 손으로 잡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지며 대중의 안타까움이 이어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느꼈을 공포가 전달된다"며 "도대체 얼마나 큰 원한이면 사람을 수십 차례 찌를 수 있는지 화가 난다"고 입을 모았다.

어린나이에 안타깝게 사망한 C씨에게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