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 BI 플랫폼·시장전략 발표회 열어
다수 기능 추가돼 고객만족도 증대 기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맵’을 펼쳐 들고 출시를 앞둔 MSTR 2019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맵’을 펼쳐 들고 출시를 앞둔 MSTR 2019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모빌리티 분야의 세계 선두업체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MSTR 2019’를 출시해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지사장 양천금)는 16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플랫폼 ‘MSTR 2019’와 시장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BI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 출시될 제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MSTR 2019는 기존 BI에 각종 데이터를 인덱싱·추상화하는 엔터프라이즈 시맨틱 그래프 생성 기능과 컨텍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 도구를 더한 제품이다.

특정 사용자에만 초점이 맞춰진 타 BI 제품과는 달리 기업의 임원부터 개발자, 고객까지 전체 사용자가 동일한 수준에서 고급 분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MSTR 2019를 사용자는 누구나 1~2시간 내로 가장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배포할 수 있다”며 “서로 다른 BI를 사용하고 있어도 MSTR을 중간다리로 활용해 직원들 간의 협력을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MSTR 2019가 확대 보급되면 BI 구축의 최종 목표인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구현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운영·관리되는 조직으로, 기존의 BI를 넘어 모든 사용자, 구성원이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최적화된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이 같은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구현의 핵심 축으로 ‘인텔리전트 센터’를 꼽았다. 인텔리전트 센터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부터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아키텍처 모델과 다양한 시스템에 배포할 수 있는 기능을 결합, 단순한 솔루션 제공에서 벗어나 고객 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MSTR 2019는 이전 버전보다 데이터 배포 성능과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라며 “기술 발전으로 여러 플랫폼을 오가는 게 가능해지면서 다변화한 고객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MSTR 2019 출시를 계기로 기술 중심의 BI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하이퍼 인텔리전스를 개발을 목표로 설정, 이를 통해 단일화된 BI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각 사용자에 맞춰 개인화된 BI를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퍼 인텔리전스가 개발되면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20년과 마찬가지로 기술 개발·흡수를 통해 BI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분야의 세계 선두업체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분석 부문에서 사용자들이 보다 탁월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비즈니스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2018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핵심 역량’ 보고서에서 3개 사용사례로 최고 제품 점수를 획득했으며, 드레스너 어드바이저리 서비스가 실시한 시장 조사에서 ‘2018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어워드’ 기술 리더에 선정된 바 있다.

국내에는 1997년 삼성SDS를 통해 처음 진출했다. 한국법인(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은 2001년 설립됐으며, 현재 120여개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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