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30주년 행사서 AP시스템, 알에프세미 감사패 수여

반도체 원천핵심기술의 산실이라 불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이곳을 통해 얻은 경제적 파급효과만도 6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TRI는 17일 원내에서 1988년 만들어진 반도체 실험실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기술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30주년 행사에서는 ETRI 반도체 실험실이 배출한 기업 AP시스템과 반도체실험실의 위상을 드높인 알에프세미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

AP시스템은 동문기업으로서 반도체 장비 생산을 통해 지난해 1조 클럽에 가입하였다.

또 알에프세미는 모바일폰 핵심 부품인 마이크로폰용 반도체(ECM) 칩의 일부를 ETRI 반도체실험실을 활용, 양산함으로써 최근 10여 년간 관련시장에서 전 세계 1위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ETRI 동문기업의 초청강연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이자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인 이종호 교수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동향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다.

엄낙웅 ETRI ICT소재부품연구소장은 “앞으로도 ETRI 반도체실험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ICT 소재부품 이노베이터(Innovator)로서 대한민국 ICT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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