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찰…KT, SKT에 1점차 신승

KT가 708억원 규모의 경부고속철도 철도통합무선망(LTE-R)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전자조달시스템에 따르면 ‘경부선 1단계 구간 개량 및 울산신항 인입철도 신설 등 3개 사업 LTE-R 구매설치’ 사업을 개찰한 결과 KT가 총점 93.4857점으로 1순위를 차지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기술평가 비율이 기존 80%에서 90%로 확대된 이번 입찰에는 KT를 비롯해 SKT와 LG유플러스 등 3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KT의 경우 금액점수에서 2순위 사업자인 SKT(9.8636점)와 비교해 다소 낮은 8.159점을 받았지만 기술점수에서 85.3267점을 기록, 총점 1점차로 우선협상 자격을 얻었다.

2순위·3순위를 기록한 S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총점 82.6749점, 87.3444점을 기록했다.

이 사업은 경부선 행신~동대구 301.4km 1단계 구간의 통신망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울산신항 인입철도,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철도망 신설 사업이 포함됐으며, 총 사업비는 708억7594만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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