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이 강진으로 인한 발전소 폭발 및 화재 사고를 가정한 비상훈련<사진>을 통해 유사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0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인천 서구청,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총 175명이 참여하는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월별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복합재난인 ‘지진으로 인한 폭발,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시행함으로써 재난발생시 상황전파, 초기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선 비상대응, 수습․복구과정에서 지자체 등 협업기관과의 합동대응체계를 점검하면서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으로 진행했다.

김경재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서인천발전본부는 인천국제공항 출입로에 인접한 대한민국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어 화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국가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화재예방과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실제 발생 가능한 재난유형에 대해 훈련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8월에는 가연성물질이 포함된 취약설비에 대한 화기작업 안전수칙과 초동조치 절차 107건을 개발하는 등 화재발생 위험을 최소화하는 예방조치 활동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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