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샘에서 선보이는 술 ‘감사’는 그 이름처럼 소중한 인연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술이다.

‘감사’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멥쌀로 빚은 술이며 쌀과 물, 누룩 이외에 첨가물 없이 14%로 만들어졌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과실향과 익은 곡물맛이 특징이고 전체적으로 단맛과 신맛의 균형이 잘 갖춰져 있어 전골류의 음식과 잘 어울린다.

술샘에서는 자연발효, 수작업, 우리쌀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술을 빚고 있다. 효소제나 효모제를 넣으면 일주일 안에 완성되는 작업이지만 우리의 전통방식을 철저히 고수하고 있는 신인건 대표의 철학으로 첨가제를 넣지 않아 숙성까지 거의 한 달이 걸린다.

신인건 술샘 대표는 “전통방식 그대로 빚는다는 원칙을 깨지 않고 좋은 술을 빚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알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술샘 양조장은 구성원 전원이 전통주 제조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전문인력이다. 이들이 모여 전통주 제조에 필요한 전통 누룩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막걸리 누룩인 이화곡, 천연 발효식초 등 발효식품 등도 생산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술샘은 강남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다. 일상에 지쳐 휴식이 필요한 도시인들이 필요할 때 찾아와 술 한잔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