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방폐물 안전관리 역량, 국민수용성 확보 공동노력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과 미하일 추다코프(Mikhail Chudakov) IAEA 원자력에너지부 사무차장이 업무협약 연장에 합의하고, 협정서를 교환하고 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과 미하일 추다코프(Mikhail Chudakov) IAEA 원자력에너지부 사무차장이 업무협약 연장에 합의하고, 협정서를 교환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 이하 공단)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협약을 이어가기로 했다.

공단은 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IAEA 본부에서 IAEA와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협력을 계속하기로 하고, 2015년 체결한 업무협약(Practical Arrangements)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연장 체결식에는 차성수 공단 이사장, 미하일 추다코프(Mikhail Chudakov) IAEA 원자력에너지부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공단은 2015년 IAEA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방폐물 관리 분야 전문가 양성과 국제 기술 교류를 위해 IAEA에 직원을 파견해 고준위 방폐물 처분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방폐물 관리 분야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미하일 추다코프 사무차장은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와 국민 수용성 확보는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라며 “고준위방폐물 관리 기본계획 재검토와 이를 통해 국민적 수용성을 확보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시 IAEA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성수 공단 이사장은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IAEA 회원국의 방폐물 안전관리 역량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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