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화려한 ‘K-공연’이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학로 공연 관광 페스티벌인 ‘2018 웰컴 대학로’를 연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에서는 ‘난타’ ‘점프’ 등 국내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부터 정동극장·한국의 집 등의 전통공연, ‘당신만이’ ‘김종욱 찾기’ ‘지하철1호선’ 등 대학로 터줏대감 뮤지컬, ‘웃는 남자’ ‘1446’ ‘바넘 : 위대한 쇼맨’ 등 대형 뮤지컬, ‘톡톡’ ‘라이어’ 등 연극까지 총 40여 공연이 진행된다.

10월 6일엔 마로니에공원에서 ‘웰컴 쇼’가 화려하게 열린다.

2018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카이가 사회자로 나서며, 대극장 뮤지컬과 대학로 뮤지컬 갈라쇼 6개, 멀티미디어쇼와 함께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4개 등이 공개된다.

1개 공연장에서 뮤지컬과 넌버벌 퍼포먼스 4개를 동시 운영하는 ‘웰컴 시어터, 릴레이 쇼’, 관객 참여형 행사인 ‘넌버벌 특별공연’, 배우들의 팬 토크가 가미된 ‘외국인 대상 특별공연’ 등 도 준비된다.

특히 행사 기간 9개 뮤지컬과 연극에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일어·중국어,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이 개별 스마트패드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뮤지컬 ‘당신만이’ ‘김종욱 찾기’ ‘빨래’ ‘사랑은 비를 타고’ ‘1446’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지하철 1호선’ ‘작업의 정석’, 연극 ‘톡톡’ 등이 대상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2회째를 맞아 지난해 1회보다 외국인 서비스가 확충됐다.

중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캠페인이 눈길을 끈다. 알리페이를 활용해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알리페이 온라인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설경희 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세계적인 공연 성지인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는 40여 개,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는 50여 개 공연장이 있으나 대학로는 159개 공연장이 모여 있다. 세계 최대 공연장 밀집 지역”이라며 “대학로에서 펼쳐질 여러 축제와 연계해 웰컴 대학로를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과 같은 우산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웰컴 대학로의 상세 스케줄과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http://welcomedaehakro.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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