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지방 中企 간담회 개최…해외진출 애로사항 청취

권평오 KOTRA 사장은 14일 전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애로 현장점검을 이어나갔다. 간담회에는 정밀화학 원료, 자동차 부품, 농기계, 의약품 등 전북지역 수출주력업종을 중심으로 10개사가 참가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오른쪽 아래에서 2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14일 전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애로 현장점검을 이어나갔다. 간담회에는 정밀화학 원료, 자동차 부품, 농기계, 의약품 등 전북지역 수출주력업종을 중심으로 10개사가 참가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오른쪽 아래에서 2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트라가 지방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앞장섰다.

코트라(KOTRA, 사장 권평오)는 14일 전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애로 현장점검을 이어나갔다고 16일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4월 초 취임 후 1달에 1번꼴로 지방 중소중견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간담회에는 정밀화학 원료, 자동차 부품, 농기계, 의약품 등 전북지역 수출주력업종을 중심으로 10개사가 참가했다.

올해 전국 1~8월 누적 수출액은 3998억 달러(6.6%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에도 1-7월 누적 수출액 46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9.4% 대폭 증가했으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도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서는 내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은 해외서 활로를 찾기 위해 KOTRA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사다리차 및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우성E&S의 조이행 대표는 “최근 군산 지역 경기 침체로 국내 사업이 녹록지 않다”며 “군산 소재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재기할 수 있도록 KOTRA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성E&S는 전북 지원단의 신규수출기업화 사업 멘티기업으로 올해 처음 터키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전북지원단에서는 해외마케팅 30년 경력의 수출전문위원 2명을 군산산업단지 내 파견해 군산 지역 기업들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군산 소재 자동차 부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링(GP) 사업 등을 통해 해외사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동차부품, 반도체, 산업기계 품목으로 전북 군산지역 업체 8개사를 포함한 전북지역 36개사가 ‘GTT-KOAA SHOW 수출상담회’, ‘GP USA 2017 in Chicago’ 등 17개의 GP사업에 참가했다.

GP 사업은 우리 부품소재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KOTRA의 대표사업이다.

권 KOTRA 사장은 “9월부터 광역지자체 단위로 설치된 지방지원단 인력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지방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지자체․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별 특화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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