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전광판 및 미디어파사드까지 시장 확대

DB라이텍(대표 이재형)이 국내외 옥외광고 조명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DB라이텍은 그 동안 백화점과 면세점과 같은 고급매장에 실내용 간접조명으로 사용되는 광고용 LED패널 ‘루미시트’을 프랑스 소재의 옥외광고 1위 기업에 공급했다. 이후 파리와 마드리드, 런던 등 유럽의 주요도시 버스정류장에 광고용 간판으로 활용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디스플레이(Digital Display)와 미디어 파사드로 사업영역을 확대, 고해상도 아웃도어 디지털사이니지 및 건축조명 제품을 개발하고 고품질 도광판 생산이 가능한 레이저 가공기술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해당 사업의 전문인력을 영입해 경기장, 방송국과 같은 하이앤드(High-end) 옥외광고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루미시트는 세계 21개 국가에 특허등록이 되어있는 도광판 방열기술, V-커팅 가공기술과 우수한 광품질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일본 등 선진시장에 고급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100여개 파트너, 대리점들을 통해 루이비통, 샤넬, 에스티로더, 크리스찬 디오르, 바비브라운과 같은 유명브랜드 매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1500만달러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DB라이텍 관계자는 “옥외광고의 경우 제품,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과 품질기준이 까다롭지만 루미시트 브랜드의 인지도나 고효율 LED모듈관련 기반기술과 생산·품질관리 노하우를 감안하면 시장에 수월하게 진입할 것”이라며 ”추가로 방수 성능과 사용온도, 광품질을 크게 향상시킨 차세대 방수형 루미시트를 출시한 만큼 기술 및 제품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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