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원전해체 유망기업 발굴․육성 및 해체산업 인프라 조성 위해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사상구 파라곤호텔에서 원전해체 선도기업과 지역 유망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하는 ‘부산 원자력 미래기술개발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원전해체 주요기술인 CASK(사용후핵연료 이송보관용기), 제염, 절단 등 원자력 및 해체기술 분야의 선도기관(기업)의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기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선도기업과 지역 유망기업과 전체토의 후 국내 원전해체산업 선도기관(기업)인 ▲한전KPS(주)에서 ‘원전해체 적용가능 절단기술’ ▲㈜두산중공업에서 ‘CASK 사업 및 기술개발현황과 제작 공정’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전해체 제염기술 개발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를 한 후 ▲각 분야별로 국내 선도기업과 지역 중소기업간 1:1 토의시간을 가지면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적으로 원전해체 시장규모는 440조원으로 150여기의 원전이 정지되어 해체를 기다리고 있고, 국내 또한 첫 원전인 고리 1호기의 2017.6월 영구정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12기의 원전이 설계수명이 완료되는 등 약 9조원 규모의 원전해체시장이 형성된다.

이에 부산시는 세미나 뿐만 아니라 2022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원전 해체시장에 지역기업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전해체 관련 기술개발 지원과 산학연을 연계한 인력양성 등 원전해체산업 지원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원전해체시장을 부산의 지역 유망기업이 선점하기 위해 국내외 원전해체 기술정보 제공과 아울러 원전해체 전문기관․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이와 같은 정보제공 및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