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259개사 참가...2만4000여명 관람해 각종 신제품·신기술 확인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관람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관람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 정밀기기 분야 축제인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이 풍성한 성과를 남기며 마무리됐다.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 개최됐다.

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 이하 기진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13개국, 259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2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디지털 제조혁신(Digital Manufacturing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산업, IT융합, 3D프린팅, 자동화기기, 제어계측기기, 금속가공기계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융합된 자동화기술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

참가업체 중 아이케이 미래(주)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자동화 분야 기업들이 뛰어난 신제품을 출품해 유익한 기술교류의 장이 됐다”며 “특히 실질 구매자들의 비중이 높아 많은 계약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시회를 관람한 한 바이어는 “관심분야 제품과 정보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 좋았고,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많아 구매결정에 도움이 됐다”며 “타 전시회에 비해 부스배치나 안내가 잘 돼 있어 관람이 수월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해외 벤더등록 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 LPR Global 초청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제1회 설계·제조 솔루션 세미나, 기계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관람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플랜트기자재 수요가 많은 UAE, 카타르, 쿠웨이트, 인도, 일본 등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해외 EPC업체 17개사의 바이어를 초청, 국내 기업 70여개사와 1대 1로 매칭상담을 벌였다.

‘디지털 제조혁신’이라는 최근 산업트렌드에 맞는 글로벌 기업을 초청해 열린 LPR Global 수출상담회에서는 Whirlpool, JBM Group, Aethra Group 등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30여개사와 구매상담을 진행, 약 1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사전 매칭율이 80%를 상회해 상호 만족도가 높은 수출상담회였다고 기계진흥회는 밝혔다.

한편 기계진흥회는 차기년도 전시회에도 기계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의 현장을 생생히 담을 수 있도록 국내·외 신제품·신기술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며, 유력 바이어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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