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시 땀 차단 기능 부착 작업환경 개선

7~8월 기록적인 무더위를 겪으면서 야외에서 활동 및 작업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큰 곤혹을 치렀다. 특히 송변배전 등 전력시설물 관리, 건설 분야는 무더위에 더욱 분주했다.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져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전력산업 현장은 굵은 땀방울과 사투를 벌이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란 목표를 위해 버텼다.

한전 최정택 차장이 개발한 안전모는 흐르는 땀을 막을 수 있는 기능을 부착해 작업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 최정택 차장은 “안전모 착용 시 더위로 인해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는 것을 보며, 작업에도 방해가 되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에 안전모가 시원하고 이마에 흐르는 땀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을 검토해 안전모용 송풍기와 땀을 흡수해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안전모는 한전 직원들뿐만 아니라 협력회사 직원들에게도 보급했으며, 비슷한 안전모의 경우 소방관과 군에서도 사용이 가능할지 검토 중이다.

최 차장은 “특히 폭염 속에서는 맨홀작업은 위험하고 극한 작업이기 때문에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맨홀환풍기를 작업현장에 지원해 안전하고 시원한 작업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전기인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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