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사진: JTBC)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김병오(상주)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병오에게 활동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김병오는 K리그 공식경기 출장에서 60일간 제외된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전지훈련차 떠난 괌에서 성폭행 혐의에 휩싸여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바 있다.

당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20대 여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병오가 더듬거리는 손길에 잠에서 깼다"고 말했다.

이어 "일어나 보니 옷이 다 벗겨져있었다"면서 "그가 나를 화장실로 데려가더니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항하려고 했으나 그가 손으로 내 입을 막았다"고 호소해 대중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군인 신분으로 떠난 전지훈련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기자 많은 이들이 비난을 가했다.

이에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 대중의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의 입장이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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