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안현수 (사진: SBS 뉴스)
안현수 (사진: SBS 뉴스)

올림픽에서 수많은 성적을 기록한 쇼트트랙선수 안현수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 온다.

러시아 빙상연맹 측은 5일(현지시간) 매체 TASS를 통해 "안현수가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한국체대 시절 "선배에게 성적을 양보하라"는 코치의 지시에 불응하 며, 안전모를 쓴 채 구타를 당하는 등 크게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후 소속팀 해체, 국가대표 탈락 등의 어려움이 잇따르며 선수 생활에 집중할 수 없었더 안현수는 결국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다.

러시아 대표선수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안현수는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기록을 쌓아 올렸다.

이 가운데 안현수가 선수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하자 국 민들은 심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소식을 접한 대중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안현수는 자신의 달콤한 성적을 위해 러시아로 귀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단물 빠진 껌을 뱉듯 조국을 버렸다"며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미국을 선택한 유승준이 떠오른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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