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감독이 이끈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 동메달

허재 (사진: SBS 뉴스 / 기사와 무관한 사진)
허재 (사진: SBS 뉴스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이 최종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일(현지시각)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3·4위 결정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89-81로 대만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4강에서 이란을 만나 68-80으로 대패한 대표팀은 대만을 잡고 동메달을 따내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국내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성적에 대해 허재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은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허재 감독은 인터뷰에서 "목표로 했던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따고자 분전했던 대표팀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도 "이란과의 경기가 아직도 눈에 밟힌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허재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지친 상태여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내외곽의 부조화로 문제점을 노출해 패배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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