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건설협회·재해예방기관 등 유관기관 참여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는 14일 ‘추락재해예방 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용부 본부에서 중앙행사를 개최하고, 지방노동관서별로는 안전보건공단, 재해예방 단체 등 유관기관과 건설사 관계자 및 현장 노동자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추락재해예방 점검의 날은 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계도기간인 8월 중에 자율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캠페인으로서, 9월 중에는 추락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외부비계 안전시설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비계 사망사고가 다발한 주택, 상가 등 중·소규모 공사장을 대상으로 ‘작업발판’, ‘안전난간’, ‘보호구 착용’ 등 3대 추락위험분야다.

이날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정책국장은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신세계그룹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현장의 추락사고예방 캠페인 중앙행사에 참여해 건설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건설현장의 외부 비계 안전성 여부, 작업발판, 안전난간 등 추락사고의 위험이 높은 작업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추락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도 산재예방보상국장, 부천지방노동지청장,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 및 중부지역 본부장, 건설협회 및 전문건설협회 관련 실장, 재해예방지도기관 협의회 부회장 등 20여명과 신세계건설 부사장, 안전보건담당 상무, 현장소장, 노동자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성이 높은 비계 확산방안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 국장은 “건설현장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난간 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원청은 하청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시설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노동자도 보호구 착용 등 안전관행이 정착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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